홍재욱 아모레퍼시픽 뉴커머스 디비전장<사진=아모레퍼시픽>
홍재욱 아모레퍼시픽 뉴커머스 디비전장<사진=아모레퍼시픽>

[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뉴커머스 카운셀러의 온라인 판매를 시범 운영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뉴커머스(방문판매) 채널의 카운셀러들도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도록 커머스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1일에 개정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는 ‘후원방문판매의 방식에 방문뿐만 아니라 후원방문판매업자 등이 개설, 운영하는 사이버몰을 통한 전자거래의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를 포함한다’고 명시했다.

아모레퍼시픽 뉴커머스 채널은 법률 개정에 따라 카운셀러들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도록 커머스몰을 열 계획이다. 고객들은 비대면 방식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브랜드인 설화수, 헤라, 아모레퍼시픽, 홀리추얼, 바이탈뷰티 등의 제품의 구매가 가능하다.

아모레 카운셀러의 고객 관리 방식에도 디지털 툴을 활용해 영업활동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이 이뤄졌다. 기존 오프라인 영업 방식뿐만 아니라 SNS를 활용해 온라인상에서 고객의 피부 고민을 파악하고 맞춤 샘플을 제공한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2040 카운셀러 육성을 위한 뉴아이콘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빠른 사업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2040 카운셀러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이 프로젝트는 현재 250여명의 카운셀러가 도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카운셀러 일에 대한 즐거움, 성장을 위한 실행 지원, 비전을 전한다. 지난달 뉴아이콘 세미나를 시작으로 약 3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한 카운셀러들은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며 뷰티 인플루언서 역할을 수행한다.

홍재욱 아모레퍼시픽 뉴커머스 디비전장(상무)은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뉴커머스 채널로 거듭날 것”이라며 “2만2000명의 아모레 카운셀러의 역량에 디지털을 더해 더욱 경쟁력 있는 뉴커머스 채널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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