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어스아워에 맞춰 소등한 경기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 사옥<사진=코스맥스>
25일 어스아워에 맞춰 소등한 경기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 사옥<사진=코스맥스>

[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코스맥스가 환경보전을 위해 어스아워에 참여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5일 진행된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어스아워)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어스아워에 2년 연속 참여한 것이다. 

어스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이 지난 2007년부터 주최해 온 행사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1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것으로 기후변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세계적인 관광지부터 글로벌 기업들이 동참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경기 성남시 소재 판교 사옥 외부 간판 조명을 포함해 필수 조명을 제외한 모든 전등을 소등했다. 지

코스맥스는 어스아워 참여를 정례화하는 등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적극적인 온실가스 배출 저감 정책으로 업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2030년까지 중장기 실천 계획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30% 이상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코스맥스는 2017년 대비 원단위 배출량을 약 17% 감축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원을 파악하고 각 배출원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해 국제적인 검증 전문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제3자 검증을 받기도 했다.

2030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업장 내 고효율 설비 설치, 유틸리티 운영 최적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 평택공장과 연수원인 향약원에, 지난해에는 화성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했다. 코스맥스는 향후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지난 2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한국위원회가 주최한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