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직후 증류식소주 1위 차지
초도물량 완판…추가 생산 돌입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가수 임창정이 함께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선보인 ‘소주한잔’(사진)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임창정과 손잡고 지난달 22일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인 소주한잔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출시 직후인 지난해 24일부터 10일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시음행사와 상품 판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26일 오후에는 임창정이 직접 방문해 화제를 모았으며 10일간 준비된 판매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이 같은 분위기에 소주한잔 판매량은 급증하고 있다. 초도 생산 물량 10만개가 완판됐으며 현재 2차 물량을 긴급 생산 중이다.

소주한잔은 출시 직후 단번에 세븐일레븐 증류식소주 1위를 차지하고 전통주 카테고리 내에서도 5위까지 올라섰다.

출시 직전 1개월 매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80% 였던 증류식소주는 소주한잔 출시 이후 1개월 간 4.5배가 증가한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의 소주한잔은 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됐다.

임창정이 직접 출연한 상황극 ‘미션 임(창정)파서블’과 러블리즈의 ‘소주한잔 하이볼 레시피’ 영상 등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세븐일레븐 유튜브 채널 ‘복세편세’와 임창정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총 100만뷰를 넘어섰다.

김재선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MD는 “MZ세대와 중년층 모두에게 어울리는 세대공감주(酒)로 방향성을 잡았는데 온·오프라인 모두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주류 상품 기획으로 다양한 고객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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