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최대 할인전…19개 회사 참여
“고물가 시대, 고객에 큰 혜택 선사”

<사진=신세계그룹>
<사진=신세계그룹>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신세계그룹은 다음달 1일부터 대규모 통합 프로모션 ‘2023 랜더스데이’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랜더스데이는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 개막식에 맞춰서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다. 올해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스타벅스, G마켓 등 총 19개의 계열사가 참여한다.

올해 랜더스데이의 슬로건은 ‘또 한 번의 축제’다. 신세계그룹은 SSG랜더스의 첫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기념한 ‘2022년 쓱세일’에 이어 이번 랜더스데이를 통해 열기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21년 SSG랜더스 창단 후 세번째를 맞는 랜더스데이는 2년간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21년 랜더스데이는 이마트, SSG닷컴, 이마트24 등 3개의 계열사가 참여해 약 1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신세계그룹 18개의 계열사가 참여, 매출 4000억원을 넘기며 대규모 쇼핑 축제로 발돋움했다.

이에 신세계그룹은 올해 역시 랜더스데이를 그룹 차원의 행사로 진행, 고물가 시대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진 고객들에게 큰 혜택을 선사할 계획이다.

먼저 이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하루 전인 이번달 31일에는 프리(Pre) 랜더스데이를 선보인다.

프리 랜더스데이에는 화장지, 쌀, 대게 등 부피가 큰 상품 위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보다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다음달 1~2일에는 한우와 계란, 오렌지 등 인기 신선식품을 초특가에 판매하며 100가지가 넘는 가공·생활용품을 반값에 판매한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경품이나 할인쿠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정기세일과 신선·가공식품 특가 기획을 진행한다.

이번달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모바일앱에서 SSG랜더스를 응원하는 댓글을 작성한 고객 5명에게 추첨을 통해 인천문학경기장의 백화점전용 스카이박스 관람권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 숙박권 등을 증정한다.

SSG닷컴은 시즌 개막을 기념해 야구단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SSG랜더스를 응원하는 사진과 댓글을 이벤트 페이지에 올린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카이박스, 응원지정석 티켓을 증정한다.

홈 개막전이 열리는 다음달 1일 정오에는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에서 랜더스 스페셜 라이브를 진행한다.

심수창 해설위원, 정용검 캐스터, 신예원 스포츠 아나운서가 출연하는 이번 방송에서는 야구단 우승 비하인드 스토리와 선수 단독 인터뷰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야구단 유니폼과 그랜드조선 제주, 그래피티 판교 숙박 상품도 혜택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G마켓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스포츠 상품 할인전을 진행하고 온라인 장보기 전용관인 스마일프레시를 통해 각종 응원 먹거리를 판매한다.

이외에 스타벅스는 랜더스데이 특화 음료를 출시했고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숙박권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신세계푸드는 랜더스데이 기념 베이커리 신메뉴를 출시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랜더스데이가 고객들께 큰 인기를 끌며 상반기 최대 쇼핑 대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신세계그룹은 올해 랜더스데이에서도 많은 고객들이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