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CJ온스타일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 2023 상반기 홈리빙페어에서 100억원대 취급고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홈리빙페어 실적(41억원) 대비 143% 신장한 매출이다. CJ온스타일의 홈리빙페어는 인테리어 성수기인 3월과 10월 열린다. 인테리어 구매 고객에 최대 10만원의 적립금을 지급하는 행사다.
이번 홈리빙페어에서는 CJ온스타일의 원플랫폼 전략이 적중했다.
CJ온스타일은 TV홈쇼핑과 모바일 앱,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등 멀티 채널을 유기적으로 융합했고 각 채널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 단독 상품과 혜택을 내걸었다.
브랜드 가치 제고에 가장 효과적인 최적의 솔루션을 고안해 프로모션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홈리빙페어에서는 오프라인 쇼룸이 있는 브랜드와 협업해 멀티채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사례가 돋보였다. 대표적으로는 소파 전문 브랜드 자코모와의 협업 사례를 꼽을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3일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자코모의 쇼룸을 활용해 제2회 자코모xCJ온스타일 소파 페스타를 개최했다.
자코모 쇼룸에 CJ온스타일의 단독 상품 전시를 진행하고 제품을 TV홈쇼핑이나 T커머스,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앱 기획전 등에서 파격적인 혜택으로 판매했다.
7일에는 CJ온스타일의 간판 리빙 프로그램인 굿라이프에서 자코모 2년 연속 1등 판매 모델인 블레스 시리즈 에디션 소파를 TV홈쇼핑 최초로 판매, 당일 주문금액 27억원을 올렸다. 자코모 창립 이후 일일 최고 매출이었다.
패브릭 소파 전문 브랜드 에싸는 TV홈쇼핑 등 CJ온스타일 전 채널과 연계한 원플랫폼형 프로모션으로 주문금액 24억원을 달성했다.
일룸과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로 역대급 성과를 냈다. 지난 6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일룸 쿠시노 침대를 선보여 8억5000만원의 주문금액을 달성했다. 1시간 방송 기준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역대 최대 주문금액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기존에 e커머스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홈리빙페어를 원플랫폼으로 확장해 폭발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채널에 맞는 상품 소싱, 재미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효과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