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고객이 와인을 살펴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고객이 와인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대규모 와인 행사를 펼친다.

신세계는 24일부터 30일까지 와인을 최대 86% 할인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2개 수입사가 참여하며 80만병이 준비됐다.

신세계는 이번 상반기 와인 창고대전에서 단독 초특가 와인부터 프리미엄 위스키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대거 준비했다.

우선 집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5만원 이하 가성비 와인을 선보인다.

비 바이 퐁바데 보르도(1만4800원), 몬테스 엔젤스 시크릿 까르메네르(2만5000원), 샤또 몽페라 18 로스트아크 에디션(2만9900원), 샤또 페이무똥(3만원), 오 록 블랑캉(5만원) 등이다.

특급 호텔 레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는 최상급 와인들도 함께 준비했다.

프랑스의 유명 산지 보르도의 특급 샤또 와인은 물론 와인메이커의 전설로 불리는 대모 르로아의 와인까지 초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샤또 라뚜르 13(87만원), 샤또 팔머 17(50만원), 메종 르로아 부르고뉴 루즈 17(21만원) 등이 있다.

웨딩 답례품으로 와인을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웨딩 스토리를 담은 와인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동안 청첩장 등 결혼 예정 증명 서류를 제시하면 웨딩와인 100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5%를 할인해 준다.

대표 상품으로는 스페인 공녀와 벨기에 국왕의 국경을 초월한 결혼 스토리를 담은 페렐라다 파비올라(3만원), 가정의 평안과 화목을 상징하는 오리가 그려진 덕혼 디코이 까베르네 소비뇽(4만9000원), 세상의 끝까지 함께 하자는 의미를 가진 로버트 오틀리 피니스테르 쉬라즈(4만 9000원) 등이 있다.

와인과 어울리는 삼배체굴 팝업도 펼친다.

강남점 지하 식품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삼배체굴(개체굴)은 프랑스,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도 선호하는 품종으로 맛과 향이 풍부한 점이 특징이다. 가격은 3만~5만원대로 주말에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신세계본점에서는 인기 위스키를 선보인다.

총 400여병 규모로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야마자키 12년 등 인기 싱글몰트를 비롯해 발베니 30년 레어 매리지, 글렌피딕 30년 타임시리즈 등 구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위스키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인 기원 배치 1도 함께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발베니 12년 더블우드(12만원),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13만9000원), 야마자키 12년(37만원), 히비끼 하모니(16만9000원), 발베니 30년 레어 매리지(750만원) 등이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 담당은 “신세계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와인 행사는 와인, 위스키, 샴페인 등 다양한 고품질 주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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