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채크인 대학생 채식 서포터즈 수료식에서 참가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7일 열린 채크인 대학생 채식 서포터즈 수료식에서 참가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채식 커뮤니티 앱 채크인의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KT알파는 지난 17일 채크인 대학생 채식 서포터즈 수료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채크인은 KT알파가 운영하는 위치 기반 채식 커뮤니티 서비스다.

챌린지·모임 기능을 통해 함께 채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채식 전문 버티컬 플랫폼이다.

채크인은 취향 기반 소셜링 서비스 ‘연고링’과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이번달 17일까지 건강과 친환경, 동물 보호 등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채식 서포터즈를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트렌드를 선도하고 경제·환경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Z세대 중심으로 채식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학생 채식 서포터즈는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총 15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됐으며 4주간 채식 레스토랑 탐방, 채식 상품 추천 챌린지, 비건 쿠킹 클래스 참가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채식을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 인증과 채식 정보 공유, 소통은 모두 채크인 앱에서 이뤄졌다. 채크인 앱의 챌린지 기능을 통해 대학생 서포터즈 챌린지를 개설하고, 온·오프라인 활동을 가졌으며 그룹 채팅방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이화여자대학교 조수빈 학생은 “채크인 앱을 통해 채식 관련 정보를 손쉽게 얻고 챌린지를 완수하며 채식을 즐겁게 경험했다”며 “앞으로도 채식 실천을 통해 건강한 삶은 물론 동물 복지, 지구 환경 보존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김수연 학생은 “채식 서포터즈 활동을 하며 내 주변의 채식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채식 실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찬미 KT알파 뉴비즈사업본부 채크인사업팀 PM은 “채식 실천이 어려운 일상에서 많은 대학생들이 서포터즈 활동에 높은 열정과 관심을 보여줬다”며 “1기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덕분에 앞으로 진행될 2기에 대한 문의와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T알파는 주부 서포터즈 등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서포터즈 활동을 확장해 국내 채식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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