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야마 알펜루트 설벽<사진=하나투어>
일본 도야마 알펜루트 설벽<사진=하나투어>

[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하나투어가 일본 도야마 직항 전세기 상품을 한정 판매한다.

하나투어는 일본의 알프스로 불리는 알펜루트의 설벽 개통 기간에 맞춰 도야마 직항 전세기를 이용하는 여행 상품을 한정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다테야마-구로베 알펜루트는 아시아 최대 산악코스다. 이곳의 가장 큰 볼거리는 거대한 설벽 ‘눈의 대계곡’이다. 이 설벽은 4월부터 6월 중순까지 연중 단 두 달만 개통된다.

겨우내 쌓인 눈을 치우지 않고 도로 양쪽으로 20m에 이르는 거대한 설벽을 만들어 매년 눈의 대계곡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눈의 대계곡’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가장 가까운 직항 노선인 도야마 전세기를 티웨이 항공과 함께 다음달과 5월 운영한다.

이번 전세기 항공편을 이용하는 알펜루트 여행 상품도 선보인다.

알펜루트‧도야마 4일 상품은 알펜루트와 ‘눈의 대계곡’ 설벽을 관광한다. 세계문화유산 마을 시라카와고,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로 알려진 겐로쿠엔을 방문한다. 온천 호텔을 이용하며 가이세키 요리도 경험할 수 있다.

단체 쇼핑, 추가 경비, 선택 관광 없이 여행에 집중할 수 있는 하나투어의 새로워진 패키지 ‘하나팩 2.0’ 등급별 선택이 가능하다. 출발일 45일 전 예약 고객 대상으로 최대 10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

인천-도야마 상품은 4월에 5회, 5월에 4회 총 9회 출발하며, 5월 4회 운영하는 부산-도야마 상품은 하나투어 단독 전세기로 188석을 확보하고 있다.

부산은 알펜루트로 향하는 정기편인 나고야 노선이 취항하지 않아 이번 도야마 전세기가 알펜루트를 여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도야마 직항편을 이용하면 알펜루트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라며 “페스티벌이 한 달 남짓 남은 지금 가장 빠르고 최적의 동선으로 알펜루트를 관광할 수 있는 도야마 전세기 상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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