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동반 탑승객에게 ‘여행 키트’ 제공

<사진=아시아나항공>
<사진=아시아나항공>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펫팸족 여행객들을 위해 ‘오즈 펫 트래블(OZ Pet Travel)’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오즈 펫 트래블’은 오늘부터 오는 6월 25일까지 3개월 간 진행되는 아시아나항공의 반려견 동반 서비스로, 해당 기간 내 반려견을 동반한 탑승객에게는 사료·간식·장난감·접이식 그릇 등으로 구성된 ‘반려견 여행 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오즈 펫 트래블’을 통해 국내선을 이용하는 반려견 동반 탑승객에게는 ‘하림펫푸드’의 프리미엄 브랜드 ‘더리얼’의 사료와 간식으로 구성된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국제선을 이용하는 탑승객에게는 반려동물 용품 전문 업체 ‘모드니펫’에서 제작한 인형 장난감과 접이식 식기로 구성된 키트를 제공한다.

해당 키트는 출발시 아시아나항공 김포공항 국내선 카운터와 인천공항 국제선 카운터에서 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반려동물 동반 승객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지난 3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실제로 반려동물 운송 건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만 3000건 운송 대비 2022년에는 2만 5000건 운송으로 약 9% 증가한 수요를 기록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담당자는 “이번 ‘오즈 펫 트래블’을 비롯해 앞으로도 펫팸족 여행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반려동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 2017년 반려동물 운송 허용 기준을 확대한 바 있으며, 이 밖에도 반려동물 지정 좌석 확대, 기내용 반려동물 케이지 제작 판매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