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에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신청
“더 많은 환자에 고품질 치료 기회 제공”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유한양행이 폐암 신약인 렉라자(사진)의 적응증(치료 범위) 확대를 추진한다.

유한양행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렉라자의 적응증으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를 추가 신청했다고 3월 17일 공시했다.

렉라자는 지난 2021년 1월 식약처로부터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2차 치료제로 허가 받은 제품이다.

EGFR 활성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실시한 다국가 임상 3상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 개선을 확인했다.

이 결과는 지난해 12월 싱가폴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총회(ESMO Asia)에서 공개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국내 적응증 확대를 위해 식약처에 허가를 신청했다”며 “식약처 승인을 받으면 더 많은 환자에게 고품질의 의약품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