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기반 이상 감지 영상 솔루션 구축 협력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IT인프라 설비기업 소프트센은 AI 솔루션 기업 아하랩스와 인공지능(AI) 기반 배터리 및 표면실장기술(SMT) 검사용 엑스레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AI 기반 배터리 및 SMT 검사용 엑스레이 사업에 필요한 장비 공급과 서비스 등에서 협력해 상호 발전한다는 취지다.

배터리 및 SMT 검사용 엑스레이 사업은 배터리·SMT 제조 공장에 설치된 엑스레이 시스템과 설비를 통해 이미지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기존에 육안으로 하던 불량검사, 이물검사 등을 대체하는 프로젝트다.

양사는 엑스레이 검사장비의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딥러닝 기반의 이상 감지 영상 솔루션 구축 분야에서 협력한다.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엑스레이 검사장비와 제품의 이상 동작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궁극적으로 이상 동작을 최소화 한다는 게 핵심이다.

소프트센은 엑스레이 장비 공급과 구축을 주도하고 아하랩스는 AI 솔루션 공급의 주체로서 개발과 관리, 운영 업무 및 사업 인벤토리 개발을 책임진다.

향후 소프트센은 아하랩스의 AI 기술을 활용해 자사의 솔루션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아하랩스는 소프트센이 확보한 배터리·SMT 검사장비 시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진출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소프트센 관계자는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지향적인 기술을 발전시키고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배터리 분야 모든 설비에 Data CAMP와 LISA(Look In Smart With AI)를 적용해 AI, 머신러닝 분야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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