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주 4회 운항 예정

<사진=에어프레미아>
<사진=에어프레미아>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뉴욕행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첫 항공편은 오는 5월 22일 인천에서 뉴욕 뉴어크 리버티 공항으로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존의 국적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는 JFK 공항과 달리, 뉴욕 인근에 위치한 뉴어크 리버티 공항은 뉴욕 도심과의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한국 교민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뉴저지 지역에서는 뉴어크 리버티 공항이 JFK 공항보다 가까워 뉴저지 교민과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선택지가 생긴 셈이다.

출국편은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5분 출발해 현지시간 밤 10시 뉴욕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주 4회(월·화·목·토요일) 뉴욕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서 현지시간 밤 12시 30분 출발해 한국 시간으로 다음날 새벽 4시 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뉴욕 노선도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 서비스로 운항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뉴욕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이코노미석은 왕복 128만4100원,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왕복 176만4100원이라는 특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탑승 기간은 취항 첫 날인 5월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항공권 가격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에어프레미아의 뉴욕행 신규 노선 취항이 여행객들의 비용 부담을 한층 낮춰줄 것으로 보인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미 서부 LA에 이어 동부 뉴욕 지역에 두 번째 미주 노선을 취항하게 돼 기쁘다. 합리적인 가격에 편안한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이 이미 LA 이용 승객에게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뉴욕 노선에도 이러한 기대가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장거리 비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