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왕복 5회 운항

에어부산의 A321neo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의 A321neo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에어부산이 오는 23일부터 부산-일본 미야자키 노선에서 부정기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부정기편은 에어부산의 첫 부산발 미야자키행 운항으로 다음달 4일까지 왕복 5회 운항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해 미야자키 공항에 오전 9시 40분에 도착하며,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1시 1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12시 25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되며, 220석 규모의 A321-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일본 규슈 지역 남쪽에 위치한 미야자키는 연평균 기온 17도 이상의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휴양도시로 일본의 하와이라고 불린다. 

위치가 태평양과 마주 보고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접할 수 있고, 골프 마니아들에게는 골프 여행지로 유명하다. 미야자키의 대표 관광지인 ‘아오시마’섬에서는 인연을 맺어주기로 유명한 신사와 파도 모양으로 형성된 환상적인 암석인 ‘도깨비 빨래판’을 볼 수 있다. 

또한 ‘오비성하마을’은 미야자키에서 만날 수 있는 작은 교토로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는 곳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에도 구마모토, 오이타, 도야마 등 직항이 없는 일본 도시에 활발하게 부정기편을 운항해 왔다”며 “이번 미야자키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으로 올해 여행 수요가 많은 관광지에 적극적인 부정기편을 운항해 지역민의 여행 편의를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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