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와 듀스의 협업 컬렉션 운동화 올드스쿨 36 DX <사진=반스>
반스와 듀스의 협업 컬렉션 운동화 올드스쿨 36 DX <사진=반스>

[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듀스 30주년 기념 반스 컬렉션이 나온다.

반스는 듀스 30주년 기념 컬렉션을 25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듀스는 1990년대를 풍미한 힙합 듀오다. 1993년 데뷔 이후 1995년까지 약 2년간 3장의 정규 앨범을 내고 해체했다.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스타일로 1990년대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음악과 패션, 예술 등 모든 면에서 독보적이었던 듀스의 행보는 반스의 브랜드 정신인 창조적인 자기표현과도 맞닿아 있다. 

이번 협업을 주도한 듀스의 이현도는 “반스는 성재가 내게 처음 알려준 브랜드라 이번 협업이 더욱 의미 있고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컬렉션을 통해 반스의 본질과 듀스의 정체성을 균형 있게 담아내 흡족하고 성재도 흐뭇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컬렉션은 반스의 아이코닉한 실루엣인 어센틱 44 DX와 올드스쿨 36 DX 등 2종이다. 디자인은 1993년에 발표한 2집 앨범 듀시즘에서 영감을 얻었다. 개성 있는 신발 끈과 듀시즘 글자가 박힌 신발 바닥이 인상적이다. 

가격은 10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이다.

제품 구매 고객은 선착순으로 LP 한정판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LP판의 A사이드에는 듀스의 오리지널 원곡과 리믹스를, B사이드에는 유누와 프로듀서 브릴런트가 리믹스한 듀스 2집 대표곡의 트랙을 담았다. 

한편, 반스와 듀스 협업 컬렉션 출시 기념 특별 공연이 2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볼레로에서 개최된다. 이 공연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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