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MOU 체결

<사진=한국마사회>
<사진=한국마사회>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한국마사회가 말 관계자들의 인사사고시 응급처지 능력 향상에 나선다.

15일 마사회는 지난 9일 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말 관련 인사사고 시 초기 발견자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응급처치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인적·물적 지원에 협력하며 사업 홍보 지원 등 상호 발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최근 5년간 경마장 내 마방 및 마사지역 등 응급구조사의 현장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 발생 시 초기반응자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 이에 마사회는 말관계자의 응급처치 교육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해 협의해왔다.

두 기관의 협업 결과 지난 1일, 총 8개 챕터로 이루어진 말 관계자용 응급처치 교육프로그램을 제작 완료했고, 교육 운영계획에 따라 향후 5년간 재직자, 신규입사자, 이수증 만료자 등 전 근무자 100% 교육이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자료는 응급구호 현황 및 교육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김홍기 마사회 경마본부장은 “경마산업은 인명 사고발생 확률이 높은 산업이다.” 라며 “산업장내 인명 사고시 지근거리에 있는 인원이 최초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같이 협업 해주신 대한응급구조사협회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 협회장은 “대한응급구조사협회는 일반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 많은 대국민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중이다.” 며 “말관계자 응급처치교육을 시작으로 산업현장의 맞춤형 교육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며 한국마사회와 아름다운 동행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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