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폴트옵션 상품 주요 운용사 참석

<사진=한국투자증권>
<사진=한국투자증권>

[현대경제신문 최윤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 운용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DC형 퇴직연금에 대한 기업 담당자들의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선 디폴트옵션 제도 소개 및 상품 활용방안, 2023년 임금분쟁 이슈와 대책을 살펴보고 국내 디폴트옵션 적격상품 주요 운용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의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지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방법으로 자동 운용 되도록 하는 제도다. 근로자는 사업자가 제안하는 디폴트옵션 상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근로자의 관심이 부족하거나 투자정보 접근이 어려워 낮은 수익률로 방치되고 있는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홍덕규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DC형의 경우 회사의 규약 변경이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기업 담당자들의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은퇴자금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