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아티스트 및 창작자 조명

<사진=스포티파이>
<사진=스포티파이>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스포티파이는 2023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 아티스트와 창작자를 조명하는 '이퀄(EQUAL) 캠페인'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퀄 캠페인'은 스포티파이가 음악 산업에서의 성평등·다양성 증진을 위해 2021년 론칭했다.

올해 스포티파이는 해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성 아티스트의 음악을 담은 '이퀄 허브'에서 앨리샤 키스, 자넬 모네, 피티, 더 블레스드 마돈나 등과 함께 플레이리스트 테이크오버(playlist takeover)를 진행한다.

플레이리스트 테이크오버는 아티스트가 스포티파이 공식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의 일부를 직접 큐레이팅하는 이벤트로, 전 세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해온 스포티파이의 프로그램이다. 참여 아티스트들의 영감을 주는 이야기를 '이퀄 글로벌' 플레이리스트 내 클립스에서 들어볼 수 있다.

이퀄을 시작한 이래로 스포티파이는 5000명 이상의 아티스트를 이퀄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했고 700명 이상의 앰배서더를 지원했다. 아티스트들이 이퀄 프로그램에 참여한 첫 달의 스트리밍을 합치면 약 5억 회에 달한다.

'이퀄 코리아(Korea)'와 '이퀄 케이팝'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전 세계 리스너들이 여러 장르의 한국 여성 아티스트들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작년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이퀄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미와 함께 스포티파이 싱글즈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 1월에는 뉴진스를 이달의 이퀄 캠페인 앰배서더로 선정해 뉴진스의 음악을 '이퀄 글로벌' 플레이리스트에 집중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이퀄 캠페인이 보여주듯, 음악은 항상 사회 변화의 최전선에 서 온 요소 중 하나"라며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여성 창작자를 지원하며 사회적인 목소리를 높이는 데 특별한 역할을 한 전 세계 여성들의 용기와 결단력을 기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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