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2.19%, LG유플러스 20.71%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SK텔레콤의 시장 점유율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 체제가 구축된 이후 처음으로 40% 밑으로 내려갔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발표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통신사 설비관리 목적인 기타 회선을 제외한 전체 가입자는 7621만 504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만6710명 늘었다.

1위 사업자인 SKT의 가입자 수는 3045만 403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가입자의 39.95% 수준이다. 

2위 KT의 가입자 수는 1691만 2350명으로 22.19%의 비중을 나타냈으며,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수 1578만 6473명으로 20.71%의 점유율을 보였다. 알뜰폰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248만 4252명 증가한 1306만 2190명으로, 전체의 17.13%를 차지했다.

SKT의 점유율이 40% 밑으로 내려온 것은 신세기통신 인수 이전인 2001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다만 이는 태블릿PC와 웨어러블, IoT(사물인터넷) 기기 가입자를 모두 포함한 수치로, 고객용 휴대전화 회선만 따지면 41.89%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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