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쿠팡은 배송부문 전체 사업장에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관리 국제 인증이다. 사업장 내 안전보건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전문 인증기관의 심사 및 평가를 거친 기업만이 받을 수 있다.

쿠팡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디엔브이 비즈니스어슈어런스 코리아(DNV BA Korea)를 통해 ISO45001를 취득했다.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유인종 쿠팡 안전보건부문 부사장과 이소영 디엔브이 비즈니스어슈어런스 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쿠팡은 안전보건방침 및 목표 수립, 위험성 평가, 비상상황 매뉴얼 수립 등에 힘을 기울여 왔다.

배송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 재해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종사자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관리시스템도 구축했다. 이 같은 안전한 업무환경 조성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으면서 인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

지난해 10월에는 쿠팡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쿠팡이츠서비스가 동일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쿠팡도 인증서를 받으면서 자회사를 포함해 3개사(쿠팡·쿠팡풀필먼트서비스·쿠팡이츠서비스)가 ISO45001 인증을 받게 됐다.

이소영 대표는 “DNV의 전문적인 심사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검증된 이번 인증이 쿠팡의 지속적인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신뢰 할 수 있는 파트너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유인종 부사장은 “안전문화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임직원들을 위한 여러 시스템을 구축하고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다”며 “쿠팡은 계속해서 임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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