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슈 하이볼(왼쪽)과 로얄 오크 프리미엄 하이볼 <사진=GS25>
코슈 하이볼(왼쪽)과 로얄 오크 프리미엄 하이볼 <사진=GS25>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GS25가 위스키 인기에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과 O4O(Online for Offline) 등 투트랙 판매 전략을 펼친다

GS25는 8일부터 캔 하이볼 2종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로얄 오크 프리미엄 하이볼과 코슈 하이볼이다.

두 제품 모두 일본의 유명 양조장에서 생산된 위스키 원액이 들어갔으며 일본에서 제조된 완제품이다. GS25가 위스키 원액이 담긴 하이볼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 상품이 처음이다.

로얄 오크 프리미엄 하이볼은 위스키 원액과 레몬 과즙, 탄산수가 믹스됐다. 위스키 원액은 일본 소재 증류장에서 제조된 블렌디드 위스키가 100% 사용됐다. 향긋하게 퍼지는 레몬향 때문에 무거운 바디감보다는 가벼운 느낌을 선호하는 고객이 즐기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코슈 하이볼은 달콤한 레몬 리큐르와 부드러운 위스키가 블렌딩됐으며 세계적인 호텔 체인이 선정한 일본 하이볼 탑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두 상품 모두 알코올 도수 7%에 350ML 용량이며 가격은 4500원이다.

GS25는 또 국산 싱글 몰트 위스키인 기원 배치1을 와인25플러스를 통해 8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기원 배치1은 경기도 남양주에서 한국 최초의 싱글 몰트 위스키 증류소를 운영하는 쓰리소사이어티스(Three Societies)가 생산한다. 이곳은 한국 위스키를 만들자는 일념으로 지난 2020년 6월부터 첫 증류를 시작했다.

기원 배치1은 버진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숙성됐으며 풍부한 오크, 캐러멀과 함께 한국적인 스파이스의 긴 여운을 만나 볼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750ml 한 병당 가격은 15만원이다.

하이볼은 가볍고 캐쥬얼 한 상품 특성에 맞게 전국 GS25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으며 기원 배치1은 소장 가치가 큰 소량 상품임을 감안해 편하게 주문 예약할 수 있는 와인25플러스가 예약 채널로 선택됐다.

이하림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하이볼 2종은 모두 프리미엄급 위스키 원액을 사용해 하이볼 본연의 맛을 구현했으며 기원 배치1 위스키도 소장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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