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유통업체들이 다음달 초 대규모 할인행사를 연다. 50%가 넘는 파격적인 할인에 1+1 이벤트도 기획했다. 전통적인 소비 비수기인 3월을 대형 할인행사로 이겨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사진=티몬>
<사진=티몬>

온라인몰, 여행·인테리어 상품 할인

티몬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몬스터메가세일을 개최한다. 매일 티몬 단독 브랜드 특가 찬스인 올인데이를 열고, 추가 적립에 최대 58%까지 특별 할인 기회를 제공한다.

올인데이에서는 1일 서울우유, 2일 LG생활건강, 3일 제주항공, 6일 코카콜라, 7일 네파 등 인기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해 생필품부터 여행, 패션아이템 등을 티몬 단독 특가 판매한다.

사전 이벤트에 참여하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티몬은 28일까지 최대 20% 할인의 사전 쿠폰팩 3종을 제공한다.

전구경 티몬 마케팅본부장은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티몬의 대표 월간 프로모션을 새롭게 단장하고 혜택도 메가급으로 마련했다”며 “강화된 상품 라인업과 혜택을 활용해 알찬 봄쇼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메프도 다음달 1~5일 위메프데이를 열고 시즌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위메프는 다가온 봄을 맞이해 놀이공원 연간 이용권, 의류 상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슈퍼위메프데이에서는 MD가 선택한 3월의 핫딜 상품을 매일 6개씩 공개한다. 주요 상품은 경주월드 연간 이용권(11만5800원), 배스킨라빈스 패밀리 아이스크림(1만9200원), 탑텐키즈 오가닉코튼 레인보우 긴팔티(5220원) 등이다.

여행·컬처·E쿠폰 등 11개 카테고리 인기 상품으로 구성한 카테고리 추천 코너도 운영한다.

제주도 특가 항공권(9900원)을 비롯해 코치 가죽 여권지갑 케이스(3만9900원), 펩시 제로 망고향 500ml(20페트/2만1470원), 이프로마켓 실속형 연지홍게(3kg/1만2900원) 등 총 165개 상품을 판매한다.

쿠팡은 봄맞이 공간 새 단장을 위한 봄 리빙페어를 연다.

다음달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리빙페어는 이사 철과 봄맞이 대청소 필수품인 각종 청소, 정리, 수납 용품부터 싱그러운 봄 분위기 연출을 위한 인테리어 소품까지 총 4천여 개의 다양한 리빙용품으로 구성했다.

참여 브랜드는 지누스, 마틸라 등 국내외 인기 리빙 브랜드 130여개다.

대표 상품으로는 유니크한 색상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인기인 바디럽 퓨어썸 샤워기, 두진바스의 고급 세면대 수전과 선반, 타월리스트 등이다.

쿠팡은 메이크업 제품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베이스부터 아이, 립 메이크업까지 다양한 뷰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와우회원은 전용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립 만원의 행복 원데이 특가를 통해 28일 단 하루만 인기 브랜드의 립 제품을 1만원 미만에 판매한다.

즉시할인관에선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위해 봄 메이크업 대표 추천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구분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메이블린 뉴욕 매그넘 콜로썰 워터프루프 리얼 블랙(9.2ml), 에스쁘아 프로 테일러 비 실크 쿠션(21호 아이보리), 이니스프리 노세범 미네랄 팩트(8.5g), 롬앤 글래스팅 워터 립글로스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맥(MAC) 매장에서 고객들이 립스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본점 맥(MAC) 매장에서 고객들이 립스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다시 돌아온 백화점 뷰티 서비스

롯데백화점은 4년만에 립스틱 페어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립스틱 페어를 연다. 이번 립스틱 페어에는 총 16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브랜드는 입생로랑, 조르지오 아르마니, 발렌티노 뷰티, 맥 등이다.

행사기간 중 10만원 이상 구매시 롯데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

또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맥 락드 키스 잉크 24아워 립컬러를 포함해 입생로랑 립스틱 듀오 세트,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 마에스트로 사틴 등을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오프라인 전용 뷰티 서비스도 준비했다. 맥, 조르지오 아르마니, 바비브라운에서는 3월 한달간 선착순으로 무료 뷰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3일부터 12일까지는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는 ‘랑콤 NEW 클라리피끄 프로-솔루션 론칭 팝업 스토어’를 진행해 롯데백화점과 랑콤이 콜라보한 롯데월드타워 패키지를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3월 1~5일 타임월드와 광교, 센터시티, 진주점에서 봄 맞이 프로모션 ‘헬로우, 뷰티풀’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코스메틱 상품 구매 고객에게 구매금액 최대 10% 상당의 G캐시(갤러리아 모바일 적립금)를 준다.

대전 타임월드에선 아베다,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 등 코스메틱 브랜드에서 구매금액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광교에선 코스메틱 브랜드 오에라를 새로 선보인다.

스포츠·캐주얼 등 패션 단일브랜드를 15만원 이상(타임월드는 20만원 이상) 갤러리아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는 1만원 금액 할인권을 제공한다.

경기 수원 광교에선 보테가베네타, 프레드 등 명품·주얼리 브랜드 구매 시 구매금액의 최대 7%까지 상품권을 준다. 여성 의류 브랜드 '보티첼리'도 새로 개점한다.

홈플러스 모델들이 창립 26주년 행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모델들이 창립 26주년 행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3월엔 삼겹살·한우가 반값

이마트는 삼겹살·목심 최대 반값 할인과 한우등심, 치킨, 참치, 딸기, 계란 등 할인행사를 연다.

먼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1등급 이상으로 선별한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 구매하면 40% 할인한 100g당 1368원에 판매한다. KB국민카드로 구매하면 50% 할인한 114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의 삼삼데이 삼겹살·목심 행사가는 평균 소매가 대비 최대 50.6% 저렴하다. 이마트의 준비물량은 지난해 판매량 대비 약 10% 늘어난 500t 준비했다.

또 국내산 냉동돈육 전품목 대상으로 행사카드 구매시 20% 할인, KB국민카드 구매시 30% 할인해 판매한다.

이마트는 같은 기간 한우등심 행사를 진행한다. 한우등심 구이용 1등급 700g 상품을 4만7980원에, 한우등심 구이용 1+등급 700g 상품을 5만2980원에 판매한다.

델리 코너 행사는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다. 이마트 과일 연간 매출 1위 품목인 딸기도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알찬란 30구(1판) 상품도 4880원에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창립 26주년을 맞아 마트와 온라인, 익스프레스 전 채널에서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과 16일부터 30일까지 맴버특가를 개최한다.

먼저 홈플러스 마트에서는 한우, 딸기, 삼겹살 등 신선식품부터 가전, 위스키, 완구, 의류 등 고객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 상품을 총망라해 1+1, 최대 50%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한우 전 품목, 삼겹살·목심, 두칸 알큰 딸기, 제주 갈치, 초이스척아이롤을 최대 50% 할인한 멤버 특가에 내놓는다.

홈플러스 온라인에서는 반값데이가 진행된다.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냉동생지, 7일부터 8일까지 네오플램, 8일에는 한우 전 품목을 50% 할인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는 채소 대표 상품 반값 행사를 준비했다. 50% 할인된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는 상품은 한가득다라딸기(900g), 오이, 애호박, 고구마, 감자, 대파 등이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26년간 홈플러스를 이용하고 사랑해주신 고객님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역대급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물가 방어 최전선에서 홈플러스가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고객 장바구니 물가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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