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왼쪽)과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사장이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왼쪽)과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사장이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전국 독거노인 수가 129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한국야쿠르트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역 독거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돌보는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27일 한국야쿠르트는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사장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독거노인 사랑잇기’는 소외된 노인들을 위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전달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80여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종합지원센터와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들을 발굴하는 한편 지속적인 지원을 보내기로 했다.

한국야쿠르트 사회봉사단인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정기적으로 독거노인을 직접 방문하고,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더불어, 혹서기에 노인들이 무더위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 ‘브이푸드 실버 프로그램’을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전국의 야쿠르트아줌마들도 ‘홀몸노인 돌봄활동’을 통해 우리사회 구석구석 따뜻한 정을 전달하고 있다. 야쿠르트아줌마들은 지난 1994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여 독거노인에게 발효유 제품을 전달하며 말벗이 되어주거나, 노인들의 건강에 이상이 있으면 복지기관에 알리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해왔다.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사장은 ”앞으로도 국민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공공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야쿠르트 전 구성원이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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