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KT&G는 대학생 봉사단 ‘KT&G 상상발룬티어’ 120명과 함께 광화문광장에서 조선왕릉 알리기 봉사활동을 27일과 28일 이틀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KT&G 직원들과 상상발룬티어 대학생들은 조선왕릉 세계유산 등재 5주년 행사가 열리는 광화문광장에서 관람객 안내 및 조선왕릉 해설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봉사에 앞서 문화재청의 주관으로 이틀에 걸쳐 조선왕릉 등 우리 문화재에 대해 사전 교육을 받았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KT&G 상상발룬티어'는 대학생들이 직접 봉사 주제를 발굴하고 기획해 실행하는 자원봉사단으로, 지난 2010년부터 전통시장 살리기, 벽화그리기, 일일산타, 도서품앗이 등 다양한 봉사를 기획해 활동해왔다. 이번 봉사활동도 대학생 봉사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행사에 참여하는 KT&G 상상발룬티어 김동규 군(25세, 숭실대)은 “활동에 앞서 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왕릉 뿐 아니라 우리 역사와 문화재를 친근하게 느끼게 됐다”며 “우연히 방문한 관람객들도 우리 왕릉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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