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 문화
[신간소개] ‘유대인, 발명된 신화’한겨레출판사/ 정의길 지음
안효경 기자  |  ahk811216@finom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2.21  13:18:3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역사상 가장 오래된 증오’이자 ‘인종차별의 원형’인 유대인 문제를 들여다보는 일은 인류사에서 항상 존재해온 차별이 왜 탄생하고 어떤 논리로 작동하는지, 차별을 해소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를 이해하는 일이다.

이 책이 시의적절한 것은 한국에도 다양한 소수자 차별과 혐오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유대인’을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이주노동자 등의 단어로 바꾸면 유대인 문제를 낳은 타자화의 논리, ‘우리’와 ‘저들’을 구분 짓고 차별하는 행태는 그대로 한국 사회의 현실이다.

특히 외국인, 타 문화에 대한 차별은 반유대주의처럼 인종주의로 나타나기 쉽다는 점에서 한국 사회에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

당장 대구에서는 이슬람사원 건립을 둘러싼 갈등이 2년 동안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주민들은 이슬람에서 금기시하는 돼지머리를 골목에 두거나 바비큐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한국 사회에는 지금 ‘우리’와 ‘저들’의 구분이 없는가?”(18쪽)라는 저자의 질문이 아프게 다가오는 대목이다.

‘혐오’가 가장 뜨거운 화두인 시대에 이 책은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우리’와 ‘저들’의 이분법을 넘어서려는 이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안효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헤드라인 뉴스

삼성전자-현대차,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 협력

삼성전자-현대차,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 협력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와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분...
포토뉴스
만평 조민성의 그림판
[만평]조민성의 그림판
가장 많이 본 기사
1
소진공,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소상공인 재기 지원 나서
2
휴마시스, 경영권 분쟁 1차전서 승리
3
아워홈, ‘열무국수 2종’ 출시…여름 면 라인업 강화
4
물류업계, 리튬배터리 항공운송사업 진출 이어져
5
NC ‘쓰론 앤 리버티’ 초반 호평…“함께하는 콘텐츠로 ‘돛’ 단다”
6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 진출 스타트업 선정
7
STX중공업 매각, 3개월째 답보 상태…“결정된 것 없다”
8
손보업계, 운전자보험 보장 축소 가능성…'절판마케팅' 주의보
9
우리은행, 빅데이터로 서울시 청년 문제 해결 지원 나서
10
페퍼저축은행, 200억원 유상증자...‘자산건전성 개선 될까’
'相生'에서 '希望'을 찾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현대경제신문  |  제호:현대경제신문  |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길 18, 3층  |  대표전화: 02)786-7993  |  팩스: 02)6919-1621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2356  |  등록일: 2012.11.23  |  발행일: 1996.7.1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조영환
Copyright © 2010 ㈜현대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