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6일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제 28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서울 영등포구 소재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부 마약퇴치 교육 및 강의, 2부 기념식 및 3부 토론회로 나눠 진행된다. 1부 마약퇴치 교육 및 강의에서는 ▲마약류 중독과 실제 ▲언론에 비친 마약류 중독 담론 ▲신종마약류 현황 및 국과수의 경험 등 마약류 중독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한다.

2부 기념식은 마약류 유공자 등에 대한 정부포상(41명)과 각계의 축사 등으로 그간 불법 마약류 퇴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한다. 특히 30여년을 마약퇴치 및 약물오남용 예방교육에 헌신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권태정 자문위원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대구지방검찰청 영덕지청 지청장 이철희 검사에게 근정포장을 수여한다.

3부는 토론회로 ▲마약퇴치관련 영상물 상영 ▲북한주민의 마약 사용 현황과 문제점 등에 대한 주제발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승 식약처장은 “청소년 등 취약계층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검찰청, 관세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불법 마약류가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에는 정승 식약처장을 비롯해,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대검찰청 강력부 윤갑근 검사장,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 등 각 계 인사 및 불법마약류 퇴치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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