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중장기 성장을 위한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제주국제공항에 면세점을 오픈한다.

26일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8일 제주국제공항 3층 출국장면세점에 ‘갤러리아 듀티프리’라는 이름으로 면세점을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갤러리아는 제주공항 면세점이라는 신규 성장 동력과 함께, 지점 경쟁력 강화를 통한 ‘로컬프리미엄’ 전략으로 갤러리아 중장기 성장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갤러리아의 이번 첫 면세점은 ‘럭셔리로의 Departure Time’이라는 컨셉으로 출발시간과 목적지를 알려주는 공항의 대표적인 상징 요소인 ‘Departure Time(출발 시간)’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갤러리아 듀티프리는 국내 및 수입 화장품 24개, 식품 14개, 주류 15개, 시계 10개, 전자 6개 등 총 102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특히 유아용품, 마스크팩, 헤어케어의 3개 특화존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주요 브랜드로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이자 국내 면세점에서 높은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는 ‘MCM’과 주얼리 브랜드 ‘키린’을 비롯해 17개의 갤러리아 Only 브랜드를 구비해 놨으며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전자 제품, 주류 판매도 나선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갤러리아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피렌체 홈타운 오프 패션 60주년 어워드’ 를 수상하는 등 국내 뿐 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 받는 백화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갤러리아는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네트워크 구축과 면세점 신규 사업 등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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