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보험회사의 내부통제기능 제고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보험회사 감사 및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 약 240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금융여건 변화와 향후 금융감독 방향, 하반기 검사업무 운영방안, 보험회사의 고객정보 보호실태 점검결과 등이 논의됐다.

워크숍에서는 최근 발생한 대형 금융사고 및 금융소비자 피해를 제때 대응하지 못하면서 현행 금융감독시스템의 혁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금감원은 사전 예방적 현장중심 검사, 검사업무 실효성 제고, 국민을 위한 공정하고 투명한 검사 등 실효성 있는 검사 방안을 설명했다.

또한 ‘보험시장 상시감시시스템’에 의한 기획검사 등 올 하반기 보험회사 검사업무 운영방안이 논의됐으며, 금감원은 보험민원 감축방안의 진행경과 및 향후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보험회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보험회사의 고객정보 보호실태 점검결과를 설명하고, 우수사례 소개 및 미흡 항목에 대한 자율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금감원은 또 보험회사의 IT부문 자체점검 활성화, 불시·기동점검을 통한 IT검사 강화 등 IT부문 감독 및 검사업무 운영방안을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번 워크숍을 통해 보험회사와 소통을 활성화하고 반복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자율점검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보험회사의 내부통제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