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정신·사회적 책임의식 공유

▲ 신입사원들이 업사이클링 가죽필통과 카드지갑을 손에 들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 신입사원들이 업사이클링 가죽필통과 카드지갑을 손에 들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OK금융그룹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폐가죽시트 업사이클링(Upcycling)’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역 공간모아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OK금융그룹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진행한 채용형 인턴 프로그램 우수 수료자 가운데 최종 면접을 거쳐 2023년도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20명이 참가했다.

신입사원들은 훼손·오염돼 사용하지 못하는 폐가죽시트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가죽필통과 카드지갑을 만들었다. 업사이클링은 폐품을 그대로 다시 사용하는 대신 디자인이나 활용방법에 변화를 줘 새로운 가치를 지닌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을 뜻한다.

신입사원의 손품으로 새롭게 탄생한 가죽필통과 카드지갑은 선물 꾸러미에 담겨 입학을 앞둔 경기 소재 지역아동센터 및 그룹홈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OK금융그룹은 업사이클링 봉사활동을 통해 그룹이 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동시에,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신입사원들이 참여해 OK금융그룹만의 원팀(One Team) 정신과 상생의 가치를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게 OK금융그룹 측의 설명이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신입사원들이 이웃사랑 실천으로 나눔의 가치를 깨닫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며 “사회 전반적으로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 발맞춰 OK금융그룹도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부 및 봉사 프로그램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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