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백화점>
<사진=롯데백화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백화점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있는 NFT전시관인 넥스트 뮤지엄(Next Museum)에서 싱글들을 위한 전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넥스트 뮤지엄은 롯데백화점과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엑스가 지난해 12월 오픈한 NFT전시관이다.

디지털 콘텐츠와 NFT를 오프라인에서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플랫폼을 구성하기 위해 기획했다.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는 메인 공간을 비롯해 아티스트의 NFT 아트상품 전시, 브랜드의 스페셜 NFT 전시, 카페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오픈 후 과일섬을 테마로 첫 개관을 했으며 하루 평균 방문객이 1000명 이상이 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첫 개관 이후 두 번째 프로젝트 전시로 밸런타인데이를 테마로 잡았다.

이번 전시는 커플들을 위한 전시가 아닌 싱글들이 즐길 수 있게 기획했다.

이는 넥스트 뮤지엄이 기존 갤러리 전시에 평소에 접하기 힘든 새로운 콘텐츠인 디지털 전시를 접목한 것처럼 밸런타인데이는 커플들을 위한 행사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고객들에게 이질적이고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해 싱글들을 테마로 준비했다.

이번 전시회 주제는 ‘밸런타인데이 외전, 싱글들의 이야기’다. 8명의 유명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전시회는 다음달 19일까지 열린다.

전시회는 싱글을 테마로 하는 회화와 NFT를 연결하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과의 컬래버레이션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전시회에서는 최근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작가들과의 밸런타인데이 테마의 작품을 선보인다.

로칸킴, 로컬세타, 정민희, 이동구, 김완진, 김물길, 정은비, 차일디스틱 등 8명의 작가는 싱글을 테마로 하는 컬러, 실루엣, 공간 등 각자의 키워드를 선정하고, 피지컬 아트 작품과 NFT로 전시한다.

아트웍으로 제작된 이번 전시 포스터는 NFT로 에어드롭 되며, NFT를 제공 받은 고객에게는 넥스트 뮤지엄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즐길 수 있는 스크래치 복권도 제공한다.

세계적인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의 싱글몰트 글렌버기와 컬래버레이션한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의 일부를 발렌타인 싱글몰트의 공간으로 구성하고 로칸킴, 로컬세티, 정민희 작가가 글렌버기의 12·15·18년 위스키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회화와 디지털 작품으로 선보인다. 이들 작품은 스페셜 아트 패키지와 NFT로 재해석돼 넥스트 뮤지엄에서만 제공한다.

넥스트 뮤지엄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싱글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이번달 14일과 17일, 24일에 싱글들의 밤 행사를 열고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위스키 상품을 작가들이 재해석한 한정판 패키지와 작가들의 다양한 NFT 작품을 판매한다.

또 밸런타인데이 당일에는 빈투바 초콜릿 이수열 장인이 싱글 오리진 빈투바 초콜릿을 만드는 템퍼링 과정을 현장에서 시연한다.

싱글들의 밤 행사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하며 넥스트 뮤지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신청한 고객들만 참여할 수 있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쇼핑과 NFT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체험형 전시관인 만큼 밸런타인데이에도 일반적인 행사가 아닌 이색적인 테마의 전시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이 쉽게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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