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럭비 저변 확대 기여 인정받아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가운데)과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왼쪽), 장성민 전 럭비 국가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가운데)과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왼쪽), 장성민 전 럭비 국가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OK금융그룹은 지난 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3회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에서 회장사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은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회원종목단체 회장사 및 후원사를 격려하고 기리고자 마련된 시상식이다.

대한체육회는 공적 기간, 재정기여도, 종목단체 발전 기여도, 국제스포츠경쟁력 강화 기여도, 경기력 향상 기여도 등을 심사해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공헌한 기업을 선정,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

대한럭비협회가 지난 2015년부터 대한민국 럭비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OK금융그룹을 회장사 부문 후보에 추천했으며, OK금융그룹은 제너시스비비큐, LIG넥스원과 함께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21년 최윤 회장이 제24대 대한럭비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회장사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럭비 경쟁력 제고 및 저변 확대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실제로 OK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대한민국 럭비 꿈나무와 남녀 럭비 국가대표팀 후원을 시작으로 ‘럭비의 인지스포츠화’를 목표로 대한럭비협회의 재정적,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미래 럭비 유망주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조성하고자 ‘OK금융그룹배 럭비 고교동창 노사이드 채리티 매치’를 개최하고 있으며, 그룹 주요 계열사가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과 전국 시도럭비협회와 함께 'OK!중·고 럭비 장학금’ 프로그램을 신설해 있는 전국 중·고등학교 럭비부와 지도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아울러 럭비 선수들이 생계 걱정 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럭비선수 특별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누적 44명의 럭비선수 채용을 마쳤다.

특별채용된 럭비선수들은 지난 2021년 ‘일하는 럭비선수, 일하면서 운동을 즐긴다’는 모토로 창단한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에서 활약 중이다.

낮에는 직장인으로 본연의 과업을 수행하며 생계걱정을 덜고 일과 후와 주말에는 평생 이어온 럭비선수로 꿈을 실현하는 ‘선진국형 아마추어 스포츠 클럽’이 읏맨 럭비단의 지향점이라는 게 OK금융그룹 측의 설명이다.

읏맨 럭비단은 지난해 열린 제 32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 동호인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올린 바 있으며, 현재 실업팀 전환을 목표로 제반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럭비협회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전폭적인 행보에 힘입어 LG전자, 신한은행, 프로스펙스, 대상웰라이프 등 28곳의 국내 주요 기업들을 주요 스폰서로 유치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서울올림픽 개최와, 일본 프로야구에서의 선동열 감독의 활약상, 박세리 감독의 LPGA 우승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활약하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모습은 재일교포 3세인 제게 한국인이라는 크나큰 자부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며 “조국인 한국에 돌아와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제 마음 속 깊은 곳에 강인한 힘을 심어준 스포츠에 은혜를 갚고 싶었으며, 그리하여 배구단 운영과 박세리 감독님 이름을 딴 KLPGA 공식 투어, 선동열 감독님과 함께 농아인야구대회, 럭비 등 스포츠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OK금융그룹의 OK는 오리지널 코리언(Original Korean)이라는 뜻과 함께 올림픽 코리언(Olympic Korean)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 세계적인 스포츠 대축제인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활약상이 이어져 국민들에게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OK금융그룹이 더 분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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