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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기회의 땅' 동남아 시장 눈독KB국민·우리카드, 동남아 현지사 인수
BC카드, 1분기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임대현 기자  |  ldh2824@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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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2.06  10: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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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대출규제와 카드 수수료 인하 등 국내 시장에서 잇단 악재를 마주한 카드사들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6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최근 캄보디아 현지 리스사 아이파이낸스리싱(IFL)을 인수하며 할부금융 시장에 이어 리스 시장에도 진출했다. IFL은 오토바이·삼륜차 등 리스 사업을 영위하는 현지 중위권 리스사다.

KB국민카드는 IFL 지분 100%를 자회사인 KB대한특수은행과 공동인수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선다.

KB국민카드는 현재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3개국에서 리스 사업을 포함한 여신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200억원 수준의 누적 순이익을 냈으며 전 사업본부 흑자를 기록했다.

BC카드는 동남아시아 사업 성공모델을 기반으로 올해 1분기 내 중앙아시아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중앙아시아 결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e머니, QR결제 등 다양한 전자결제수단 적용과 생체인증, 간편인증 등 다양한 방식의 인증 기술을 이식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

BC카드는 현재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QRIS) ‘해외 QR결제 제휴사’로 단독 선정됐으며 베트남에서는 POS 단말기 점유율 1위사 인수를 필두로 국영결제망사업자 'NAPAS'와의 비현금 결제 프로모션 협력을 추진 중이다.

신한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 가장 많은 해외법인을 소유하고 있다. 자산 규모가 가장 큰 베트남(6,628억원)부터 인도, 카자흐스탄, 미얀마 등 4곳에 거점을 두고 있다.

신한카드 베트남 법인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익은 165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국내 카드사가 보유한 해외법인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우리카드는 2016년 미얀마(투투파이낸스) 해외법인 설립에 이어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진출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할부금융사인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PT Batavia Prosperindo Finance Tbk) 주식 92.03%를 취득하면서다.

1994년 설립된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는 총자산 9200만 달러, 임직원 1100여명 규모의 업체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72개 영업망을 운영 중이며 중고차 할부금융과 중장비 리스사업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카드의 베트남 현지법인 롯데파이낸스베트남은 2022년 3분기 109억3,5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총자산은 1,6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8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합산 이익이 흑자전환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카드사들이 동남아 시장을 노리는 배경으로는 많은 인구 수와 높은 잠재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여신전문금융업 발달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동남아 진출은 당장의 수익 창출보단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루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며 “특히 최근엔 현지 결제시장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며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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