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에서 전시되는 정은혜 작가의 ‘니얼굴 은혜씨’ <사진=제주신라호텔>
제주신라호텔에서 전시되는 정은혜 작가의 ‘니얼굴 은혜씨’ <사진=제주신라호텔>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제주신라호텔은 힐링을 위한 아트&뮤직(Art&Music) 이벤트를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아트&뮤직 이벤트는 아늑한 호텔에서 미술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내용이다. 다음달 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제주신라호텔은 정은혜 작가를 초대해 작품 전시와 함께 작가가 투숙객에게 작품을 직접 설명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정은혜 작가는 발달장애인으로 미술 작품활동과 연기를 병행하면서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도 출연해 인간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전달하며 진한 감동과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고풍스럽고 아늑한 로터스 로비에 희망을 테마로 한 정은혜 작가의 따뜻하고 밝은 색감의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대표작인 니얼굴 은혜씨, 장난치는 지로, 고양이 료타는 엽서로도 제작해 투숙객들에게 제공한다.

다음달 18일과 19일에는 제주신라호텔에 정은혜 작가가 직접 방문해 작품을 설명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제주신라호텔은 라이브 재즈 연주와 시네마 토크 이벤트도 진행한다.

재즈 보컬리스트와 재즈 피아니스트로 구성된 재즈 듀오가 유명 영화 OST를 편곡해 라이브로 공연을 펼친다.

공연을 하면서 영화와 음악의 감상 포인트에 대해 설명하는 독특한 구성이다.

라이브 재주 연주&시네마 토크 공연은 라이브러리 바 올래와 라운지 에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2월 7일부터 28일까지(일·월요일 제외) 오후 8시와 9시10분에 각각 진행된다.

이외에도 제주신라호텔에서는 호텔 곳곳에 전시돼 있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살바도르 달리의 스페이스 비너스(Space Venus)부터 꽃으로 유명한 김홍주 작가의 작품들, 김창열 작가의 물방물, 한진섭 작가의 소녀 입상과 소년 입상 등이다. 컨시어지에서는 호텔에 있는 작품들의 위치와 소개 등 관람을 도울 수 있는 갤러리 맵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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