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 5년여만 AUM 3,518억원 누적 AUM 5,172억원 달성

 
 

[현대경제신문 최윤석 기자] 메리츠증권은 신기술금융조합 운용자산(AUM)이 3,5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의 신기술금융조합은 2018년 2월 결성 후 5년여 만에 AUM 3,518억원을 달성하며 가파르게 규모를 늘리고 있다. 누적 AUM은 5,172억원에 달하며 지난해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총 1,830억원 규모 8개의 조합을 결성했다.

신기술금융조합 설립을 위해서는 신기술사업금융업 라이선스 등록이 필요하다.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시 신기술 기반의 중소벤처기업 투자 및 융자를 벤처캐피탈 자격으로 할 수 있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원천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자금의 회수와 재투자까지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2017년 신기술금융팀을 만들었다.

운용자산의 성장세와 더불어 운용성적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내 현재까지 결성한 조합은 총 30개로 블라인드 조합 4개, 프로젝트 조합 29개이다. ICT, 바이오, 반도체 등 총 51개 기업에 총 4,735억원을 투자했으며 이중 10개 조합을 청산해 평균 IRR(내부수익률) 13%를 달성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올해 신기술투자조합 AUM을 5천억원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다양한 투자기관과 협업해 고객에게 우량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