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기관 역할 충실히 이행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SBI저축은행이 2022년도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을 발표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한 고객 중 8,277건을 수용하고, 약 17억원의 이자를 감면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용된 금리인하요구권을 대출별로 분류하면 가계대출 7,638건, 기업대출 639건으로, 감면된 이자는 각각 13억8,200만원, 2억9,300만원이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저축은행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용건수와 이자감면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저축은행 업계 전체 수용건수 및 이자감면액의 50%를 상회하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며, SBI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업권에서 차지하는 자산 비중(약 10 ~ 11%) 대비 압도적인 수치다. 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뿐만 아니라 하반기 역시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금리인하요구권 수용으로 금융소비자의 금리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의 금리 부담은 줄이고,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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