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 제약·바이오
‘코로나 수혜주’ 휴마시스, 또 경영권 분쟁 휩싸여제이더블유에셋, 경영권분쟁 소송 제기
“무자본M&A 시도” 주장…가처분 신청
소액주주와의 분쟁 끝난 직후 또 갈등
성현 기자  |  weirdi@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1.31  08:54:4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진단키트로 각광받던 휴마시스가 또다시 경영권 분쟁에 빠졌다.

주가 하락 이후 소액주주들의 경영 개입으로 진통을 겪었던 휴마시스는 최근 새로운 대주주를 맞이했으나 이 대주주에 반대하는 주주가 등장해 또다시 혼돈에 빠지게 됐다.

휴마시스는 제이더블유에셋매니지먼트가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 주식매매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냈다고 지난 30일 오후 공시했다.

제이더블유에셋매니지먼트는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 등 휴마시스 대주주들이 회사 경영권을 무자본 M&A업자로 알려진 남모씨에게 넘기는 내용으로 주식매각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제이더블유에셋매니지먼트가 지목한 남씨는 남궁견 미래아이앤지 회장을 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아이앤지는 아티스트코스메틱의 모기업이다. 아티스트코스메틱은 차 대표 등 휴마시스 특수관계인 지분(7.65%)을 인수하는 곳이다. 지난 27일 차 대표 등의 지분을 65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 계약에 따라 휴마시스는 다음달 28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이 아티스트코스메틱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제이더블유에셋매니지먼트가 가처분 신청의 근거로 제시한 민법 103조는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위반한 사항을 내용으로 하는 법률 행위는 무효로 한다’는 내용이다.

제이더블유에셋매니지먼트는 가처분 신청서에서 “차 대표 등이 아티스트코스메틱과 체결한 휴마시스 주식 양수도 계약 진행을 금지하는 판결을 구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가처분 신청에 휴마시스는 다시 경영권 분쟁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휴마시스는 앞선 지난해 10월 소액주주들이 제기한 경영권 분쟁 소송을 당한 바 있다.

구희철씨 등 소액주주 5인이 휴마시스 지분 5.45%를 확보했다고 공시한 뒤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상근감사 선임 등의 안건을 내걸고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청한 것이다.

2020년 3월 1100원대에 불과했던 주가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진단키트 사업의 흥행으로 지난해 2월에는 3만60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확산세가 잡히면서 지난해 9월 말 1만800원까지 떨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차 대표 등의 지분이 7.65%에 불과해 임시주총이 열릴 경우 치열한 표 싸움이 예상됐으나, 아티스트코스메틱이 새로운 대주주로 등장하자 구씨 등은 경영권 소송을 모두 취하했다.

경영권 분쟁이 해소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제이더블유에셋매니지먼트가 아티스트코스메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휴마시스의 경영권 분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휴마시스 역시 30일 공시에서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헤드라인 뉴스

'여풍' 거세지는 건설업계...10대 상장사 女 사외이사 ALL 선임

'여풍' 거세지는 건설업계...10대 상장사 女 사외이사 ALL 선임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대표적인 남성 중심 산업인 건설업계에서도 여풍이...
포토뉴스
만평 조민성의 그림판
[만평]조민성의 그림판
가장 많이 본 기사
1
세븐일레븐 소주한잔 초도 물량 완판
2
'5G 특화망' 국내 전자업계 새 먹거리 부상
3
[기획] 제약사들, 반려동물 사업 도전…보약·삼푸도 출시
4
[기획] “짧게 더 짧게” 숏폼 콘텐츠 전성시대
5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54곳, 기한 내 감사보고서 미제출
6
삼성·LG, IT용 OLED 투자 '확대'...태블릿·노트북 수요 대응
7
'실적악화' 게임업계, 대규모 구조조정 착수
8
삼성 이재용 '미래·상생' 통큰 투자 결정
9
[기획] K-배터리 미래는 '연결'...신기술 앞세워 무한 확장 시도
10
반도체주 상승에...인버스 투자 서학개미들 '눈물'
'相生'에서 '希望'을 찾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현대경제신문  |  제호:현대경제신문  |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길 18, 3층  |  대표전화: 02)786-7993  |  팩스: 02)6919-1621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2356  |  등록일: 2012.11.23  |  발행일: 1996.7.1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조영환
Copyright © 2010 ㈜현대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