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KT알파는 하이퍼로컬(hyper-local, 아주 가까운 동네 생활권) 기반의 채식 커뮤니티 ‘채크인’ 앱을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채식 인구에 발맞춰 버티컬 사업을 확장하기 위함이다.

채크인은 채식인 체크인의 줄임말로 ‘채식으로 들어서다’라는 의미다.

채크인은 챌린지, 모임 등 내 주변 채식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해 쉽고 재밌게 채식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또 리워드(보상) 형태의 에코포인트를 부여·사용하는 등의 재미 요소를 더해 채식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KT알파는 지난해 6월 채크인 웹 서비스를 오픈하며 채식 정보를 공유 베타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채식인의 니즈를 분석, 한층 강화된 기능을 추가해 출시됐다.

챌린지 기능은 내 주변 채식인과 함께 채식에 특화된 미션을 수행하며 성취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내 주변’ 메뉴는 위치 기반 커뮤니티 기능이다. 대표적으로 모임 기능이 있다. 원하는 지역을 설정한 후 채식 단계·성별·나이대 설정을 통해 모임 생성이 가능하다.

가까운 비건 레스토랑이나 카페도 찾을 수 있다.

정기호 KT알파 대표는 “커머스 역량을 토대로 채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친환경 비건식품을 유통하는 커머스몰, 충성 고객을 위한 멤버십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다양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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