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골든블루 노조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한다.

골든블루 노조는 지난 26일 실시된 파업 찬반투표가 89.1% 찬성으로 가결돼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골든블루 노조는 다음달 3일 서울 강남 논현동 골든블루 본사 앞에서 총파업 투쟁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골든블루 노조 파업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골든블루 노사는 임금·성과급 문제로 지난해 4월부터 10차례 이상 협상을 진행했지만 견해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사측에 평년처럼 당기순이익의 13~14% 수준의 성과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해 상반기 노조·비노조원에게 동일하게 150%를 지급했고 하반기에는 250%만 비노조원에게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이정훈 전국식품산업노동조합 골든블루지부장은 “조합원 긴급총회를 개최해 이번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면 파업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며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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