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청정관리 7단계로 강화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 신제품 <사진=LG전자>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 신제품 <사진=LG전자>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LG전자는 자동 청정관리 기능과 펫케어 기능이 적용된 2023년형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모델 대비 강화된 자동 청정관리 기능이 적용됐다. 신제품에 수분이 많이 생기는 열교환기 뒷면에 항균 처리된 클린 케이스를 적용했다. 남은 수분을 제거하는 자동 건조 기능도 탑재해 에어컨 내부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휘센 타워의 자동 청정관리는 7단계 과정으로 세밀해졌다. 극세필터의 먼지를 알아서 청소하는 필터클린봇(1단계), 필터에 서식할 수 있는 세균을 제거하는 극세필터(2단계), 한국공기청정협회 CAC(Certification Air Conditioner) 인증 공기청정(3단계), 향균 클린 케이스(4단계), 열교환기 세척(5단계), 인공지능(AI) 건조(6단계),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 팬 살균(7단계) 순의 과정으로 송풍구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할 때마다 제품을 열어 에어컨 내부에 있는 4개의 팬을 모두 직접 청소할 수 있는 셀프 청정관리도 적용돼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반려 동물을 위한 펫케어모드 기능도 적용했다. 이 기능은 실내 온도가 미리 설정해둔 값에 도달하면 반려 동물이 덥지 않도록 에어컨이 스스로 냉방하거나 이용자가 씽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원격으로 제품을 가동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신제품의 ‘와이드케어냉방’ 기능은 찬 바람을 벽 쪽으로 보내 사람에게 직접 바람이 닿는 것을 최소화하면서 집 안 전체를 시원하게 유지시켜준다. 왼쪽과 오른쪽 중 바람을 한 방향으로만 내보내는 ‘한쪽바람’ 기능도 탑재됐다. 실내환경에 맞춰 스스로 운전 상태를 제어하는 ‘스마트케어’ 기능도 탑재됐다. 더울 때는 강한 바람을 내보내는 쾌속 냉방 모드로 가동되다 실내가 시원해지면 적정 온도를 유지해주는 쾌적 냉방 모드로 스스로 전환되는 식이다.

신제품의 최고급 모델인 럭셔리 제품은 레이더 센서가 적용돼 있어 사람의 움직임과 유무를 감지한다. 이를 기반으로 한 ‘외출절전’ 기능을 통해 거실에 사람이 없으면 에어컨이 스스로 최대 72%까지 전기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색상은 카밍 베이지, 크림 그레이, 크림 화이트, 카밍 그린 등 4종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휘센 에어컨만의 강화된 청정관리와 편리한 특화 기능들을 비롯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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