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주유·동네생활 등 최대 10% 할인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마이 위시 카드, 롯데카드&MAXX 카드 이미지(왼쪽부터) <사진=각 사>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마이 위시 카드, 롯데카드&MAXX 카드 이미지(왼쪽부터) <사진=각 사>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시대를 맞은 카드사들이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련 혜택에 특화된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신세계그룹 프리미엄 아울렛 운영사 신세계사이먼과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신한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전월 40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월 최대 5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이마트를 비롯한 신세계 주요 그룹사(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마트24, SSG닷컴) 등에서 영역별로 7%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S칼텍스와 S-Oil 주유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위시’ 시리즈 카드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시리즈는 ‘위시 올(All)’ 카드, ‘마이(My) 위시’ 카드, ‘아워(Our) 위시’ 카드로 구성됐다.

위시 올 카드는 국내 가맹점 이용 시 전월 실적 조건 및 할인한도 없이 1%, 해외 가맹점 2%(월 최대 4만원) 등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마이 위시 카드는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이면 KB페이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 10%, 음식점·편의점 업종 이용금액 10% 등이 할인된다. 아워 위시 카드는 마트, 백화점, 동네생활, 교육업종, 병원업종에서의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롯데마트와 함께 ‘롯데카드&MAXX(맥스)’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전국 롯데마트, 맥스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롯데마트몰에서 이 카드로 결제하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0%를 할인해 준다. 롯데마트 점포인 '제타플렉스'와 '토이저러스'에서도 할인된다.

병원·약국·동물병원·주유·교통 등 생활업종에서의 5% 할인 혜택도 담았다. 전월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인 경우 결제 금액의 5%를 월 1만5,000원까지, 10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월 2만5,000원까지 할인해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및 경기침체 여파로 고객의 생활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혜택을 담은 카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본인의 소비 특성을 분석해 알맞은 혜택들이 포함된 카드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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