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 물류 거점 비완디 지역 물류센터

비완디 물류센터 전경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비완디 물류센터 전경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현대경제신문 최윤석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인도법인이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대형 물류센터에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지난 2006년 설립돼 현재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2022년 11월 말 기준 인도법인의 총관리자산(AUM)은 21조원 규모로 인도 내 9위 운용사다.

이번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약 210억원 규모로 투자하는 물류센터는 2022년 준공된 약 28,000m²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로 인도 뭄바이 내 물류 거점으로 주목받는 비완디 지역에 위치해있다. 비완디는 뭄바이와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유리한 지정학적 특징으로 현재 삼성, 아마존, BMW, Maersk 등 글로벌 대기업들의 물류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물류센터를 인도 전역에 3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독일계 물류 전문 대기업 레이노스(Rhenus)에 임대할 예정으로 이어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향후 뭄바이 등 인도 주요 거점 물류 사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 성장성이 높은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며 “현지 시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전문인력들로 구성된 인도법인은 인도 내 주요 자산들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