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아바타2 4DX 3D 확대 상영
메가박스는 3D 상영관 네 배 늘려
롯데시네마 “수퍼플렉스 관람 추천”
특별관 판매율 2배…“압도적 몰입감”

영화 '아바타:물의 길'의 4DX Screen 상영 화면 <사진=CJ CGV>
영화 '아바타:물의 길'의 4DX Screen 상영 화면 <사진=CJ CGV>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아바타: 물의 길’이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자 멀티플렉스 3사가 특별관을 늘리거나 3D 상영을 확대하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CGV는 4DX Screen관에서 상영하는 아바타: 물의 길을 모두 3D 포맷으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메가박스에 이은 3D 포맷 확대다.

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개봉한 영화 ‘아바타’의 속편이다. 아바타는 개봉 당시 외국영화 최초로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달 14일 개봉한 이번 속편도 지난 3일 기준으로 관객 800만명을 돌파하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CJ CGV 관계자는 “4DX와 ScreenX, IMAX 등 특별관 좌석 판매율이 일반관 대비 2배 이상 높아 특별관 관람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CGV에서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4DX와 ScreenX, 3D를 결합한 4DX Screen 3D 포맷으로 상영한다.

4DX Screen관은 오감체험 특별관인 4DX와 좌·우·정면을 활용한 다면상영시스템 ScreenX가 결합된 CGV만의 신개념 기술 특별관이다. CGV용산아이파크몰과 왕십리·일산·동수원·광주터미널·천안터미널·센텀시티·대구 등 총 8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앞선 지난달 14일에는 메가박스도 아바타: 물의 길 개봉을 맞아 3D 상영관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메가박스는 더 많은 관객이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통해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3D 상영관 수를 이전 대비 4배가량 늘려 준비했다. 전국 대부분의 메가박스 지점에서 아바타를 3D로 관람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특히 특별관인 돌비 시네마에서는 이번 아바타를 3D 포맷으로만 상영 중이다.

롯데시네마는 아바타: 물의 길을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월드타워 수퍼플렉스(SUPER PLEX)’를 지난달 15일 추천한 바 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는 어느 좌석에서도 균일한 밝기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스크린 커브와 틸트를 반영한 울트라 와이드 스크린이다. 또 최상의 밝기와 선명함을 끌어내는 4K 레이저 듀얼 영사기는 화려한 액션신을 완벽한 컨디션으로 구현한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는 아바타: 물의 길이 제공하는 시각적 효과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음향 시스템 기반 서라운드 사운드에 최적화된 최신식 돌비136패키지 스피커는 생동감 넘치는 음향으로 좋은 음질과 입체감을 고르게 전달한다.

아바타: 물의 길 4DX Screen 3D 포맷을 연출한 CJ 4DPLEX 이지혜·오윤동 PD는 “4DX와 ScreenX, 3D를 접목한 포맷을 국내 최초로 관객들에게 선보였다”며 “4DX의 뛰어난 현장감과 ScreenX의 압도적 몰입감은 극장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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