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한계 규정 넘어 조직 간 소통과 협업 강조

 
 

[현대경제신문 최윤석 기자]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사진)는 고객과 조직 간 공감과 혁신을 통해 2023년을 위기를 기회로 만든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주식은 1조8,000억, 연금자산은 5조1,000억 순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객이 글로벌 우량자산에 투자하고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자산을 축적할 수 있도록 시장 상황과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좋은 상품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탑티어(Global Top-tier)IB로 도약하기 위한 당부사항을 전했다.

당부사항 중 가장 먼저 강조된 것은 ‘공감’과 ‘혁신’이었다.

최 대표는 “개인연금랩, 해외주식 소수점거래, 해외주식 토탈뷰(Total view) 같은 혁신은 고객의 불편과 니즈를 공감하고 적극 반영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며 “고객의 최접점에 있는 영업점은 항상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원부서는 현장의 의견을 잘 반영해 고객 감동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개발을 통한 고객의 니즈를 먼저 파악하고 더욱 강화해 혁신과 성장의 미래를 선점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략적 혁신을 추진도 당부해 “기존의 고정관념과 틀에서 벗어나 유니크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비즈니스 한계를 규정하지 말고 조직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조직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 전문성과 경쟁력 제고도 주문해 최 대표는 “혁신적인 투자철학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상황에 맞는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영업, 운용, 심사, IT, 지원 등 모든 임직원은 각자 사명감을 갖고 본인의 직무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정진하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거센 파도가 유능한 뱃사공을 만든다”며 “미래에셋증권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렵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도전해 위기를 기회로 빠르게 전환해 멀리 도약할 수 있도록 견고한 성장을 위한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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