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기부·비대면 봉사, 임직원 3100명 참여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LG이노텍은 올해 4월 신규 오픈한 사내 온라인 사회공헌 포털 내 '이노드림펀딩'에 올해 7,500만원이 모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노드림펀딩은 1,900명이 넘는 LG이노텍 임직원이 참여한 펀딩과 사회공헌기금을 더해 조성한 기부금이다. 후원금은 자녀가 발달장애를 겪는 등 경제 기반이 취약한 가정 9곳에 전달됐다.

LG이노텍은 올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대폭 확대했다. 온라인 사회공헌 포털 신설 효과로 올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수도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3,100여명을 기록했다.

LG이노텍 임직원 300여명은 지난 5월 공기정화 식물을 직접 키워 회사 인근 장애인 기관에 전달했다. 최근엔 임직원 400명이 어린이 안전보행을 위한 보석 십자수 안전키링 800개를 직접 만들어 기부했다.

1,200여명이 비대면 봉사에 참여했고, 이들이 제작한 물품 1700여개는 구미·광주·평택 등 LG이노텍 사업장별 수혜기관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LG이노텍은 임직원의 사회공헌 자율 참여를 적극 장려하기 위해 우수 사회공헌 포상 제도를 신설하고, 선행 활동에 앞장선 임직원 2명을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내년에도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통해 임직원들의 기부가 일상화된 일등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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