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SRS 카테고리 활용 모습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SRS 카테고리 활용 모습 <사진=SK하이닉스>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고객,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된 데이터를 공개하는 지속가능성 보고 시스템 ‘SRS(Sustainability Reporting System)’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ESG 공시가 의무화되는 추세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수많은 ESG 데이터를 수치화, 시각화해 외부에서도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구성했다.

SRS의 가장 큰 특징은 SK하이닉스의 ESG 전략 프레임워크인 'PRISM'에 따라 정보를 나열했다는 점이다. 'PRISM'은 SK하이닉스의 중장기 ESG 전략 방향성과 가치 제안을 담은 체계다.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도 특징이다. 반응형 웹 기능과 인포그래픽, 시각화 및 모션 효과를 이용해 다량의 데이터에 대한 피로감을 줄이고 내용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SRS 도입은 ESG 활동과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더욱 편하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SK하이닉스는 SRS를 통해 향후 제도화될 ESG 공시 의무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올해 구축된 SRS는 2025년, 2030년 목표에 맞게 여러 기능들이 추가된 ESG 플랫폼으로 고도화될 예정"이라며 "중장기적 로드맵을 기반으로 유관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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