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전환 위해 NHN클라우드와 맞손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왼쪽)와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상상인저축은행>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왼쪽)와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상상인저축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상상인저축은행은 국내 클라우드 전문기업 NHN클라우드와 저축은행 핵심 서비스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멀티 클라우드(Multi Cloud)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기존 업계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이번 NHN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데이터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오픈플랫폼(개방형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상인저축은행은 NHN클라우드 기반의 고도화된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자체 데이터 관리 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전사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으로 자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밀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리 예측 모델 등 디지털 금융 기술력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금융에 특화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보 보안성을 강화해 보이스 피싱 예방 등 고객의 안전한 금융 생활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NHN클라우드와의 협력으로 데이터 관리에 대한 효율성과 전문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기반 체질개선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더 나은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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