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한중 반도체 ETF
KODEX 한중 전기차 ETF

<사진=삼성자산운용>
<사진=삼성자산운용>

[현대경제신문 최윤석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 및 전기차 시장 성장에 투자하는 ‘KODEX 한중 반도체 ETF’, ‘KODEX 한중 전기차 ETF’ 2종을 22일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장되는 ETF 2종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한국거래소(KRX)와 중국 상해거래소(CSI)가 ‘한·중 자본시장 협력사업 추진 MOU’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개발한 ‘KRX CSI 한중 반도체 지수’와 ‘KRX CSI 한중 전기차 지수’를 각각 추종하는 상품이다.

‘KODEX 한중 반도체 ETF’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의 선도 기술과 중국의 시장 잠재력에 투자한다. 반도체 산업 밸류체인에서 각국의 시가총액 상위 15종목인 한국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DB하이텍 등과 중국의 칭화유니(Unigroup Guoxin Microelectronics), SMIC, 나우라 테크놀로지 그룹(NAURA Technology Group)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환노출형 상품이며 총 보수는 연 0.45%다.

‘KODEX 한중 전기차 ETF’는 한국 배터리 밸류체인과 중국 전기차 시장에 투자한다. KRX 15종목과 CSI 15종목으로 구성돼 한국의 삼성SDI, LG화학, 현대차, 기아, LG에너지솔루션 등과 중국의 CATL, BYD, 선전 이노벤스(Shenzhen Inovance Technology), 티앤지 리튬(Tianqi Lithium Industries)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환노출형 상품이며 총 보수는 연 0.45%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이번 ETF 2종은 반도체, 전기차 분야를 리드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대표 우량기업에 동시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삼성자산운용은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고 미래 성장성이 큰 ETF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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