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사진=현대해상>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사진=현대해상>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현대해상은 조용일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이성재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을 기치로 꾸준한 매출 신장과 안정적 이익을 달성한 그동안의 성과를 반영한 결과라고 현대해상은 설명했다.

조용일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1984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이후 1988년 현대해상으로 자리를 옮겨 기업보험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Chief Operating Officer) 등을 거쳐 2020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1960년생인 이성재 사장은 서울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이 사장은 1986년 현대해상에 입사한 후 최고홍보책임자(CCO·(Chief Communication Officer), 경영기획본부, 자회사 현대C&R 대표이사 등을 거쳐 지난 2020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경기 둔화와 불안정한 금융환경 속에 어려워지고 있는 보험시장에서 보다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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