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일 이랜드복지재단 대표(왼쪽)와 윤종선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가 12일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상생파트너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영일 이랜드복지재단 대표(왼쪽)와 윤종선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가 12일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상생파트너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랜드복지재단은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지난 12일 ‘토닥토닥 마음 소풍’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영일 이랜드복지재단 대표와 윤종선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가 참석했다.

토닥토닥 마음 소풍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아동 학대 등 가정해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정에 맞춤형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위기가정 아동을 위한 전문상담뿐만 아니라 보호자 전용 멘토링을 통해 가정 내 정서적 지지체계를 마련하고 가족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랜드복지재단은 위기가정 심리 상담 사업비 1억원을 지원하고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지역 전문상담기관과 연계해 지속적 상담과 멘토링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생활고로 인한 가족해제나 가정폭력을 겪으며 정서가 취약해진 아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가정의 아동 및 부모가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동시에 가족 기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복지재단은 42년간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회, 민간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사회적 약자들를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를 발굴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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