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의 ‘2022년 반딧불 하우스’ 사업으로 진행된 주거 개선 시공 사진. <사진=KCC>
KCC의 ‘2022년 반딧불 하우스’ 사업으로 진행된 주거 개선 시공 사진. <사진=KCC>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KCC는 서초구 및 관내 복지기관들과 함께ㅊ성과보고회를 가지면서 올 한 해의 반딧불 하우스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KCC와 서초구는 물론, 한우리정보문화센터를 포함해 이번 사업에 참여한 4개 복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반딧불 하우스 사업의 성과를 발표 및 상호 공유했다.

반딧불 하우스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를 통한 공간복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정한 환경을 대표하는 반딧불이처럼 친환경 건축자재를 활용하여 사회 취약 계층의 주거환경을 환하고 밝게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명명됐다.

KCC는 2018년부터 서초구와 함께 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KCC는 올해 사업에 1억원의 후원금과 사업 운영을 지원했다. 총 46가구의 개별 사례를 반영한 1대 1 맞춤형 주택 개·보수로 노후된 벽면 도배, 창호, 장판, 싱크대 교체 등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 집수리 작업이 이루어졌다.

올해 집수리 사례 중에는 지적장애 딸이 4층 창문 밖으로 추락할 뻔한 위험이 있었던 가구의 방범창 및 창호 교체공사가 포함되었는데 이와 같이 단순 주택 개·보수를 넘어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주변 위기사례를 발굴하는 의미도 있었다.

성과보고회와 함께 ‘반딧불 산타클로스’ 선물 전달도 함께 진행됐다.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올해 반딧불 하우스 사업으로 주택 개·보수가 이루어진 몇몇 가구를 방문해 선물을 전달해 사업의 보람을 더했다.

반딧불 하우스 사업을 통해 올 한 해 46가구를 대상으로 공간복지를 지원함으로써, 2018년에 사업을 시작한 이래 총 176곳의 환경개선을 실시했다. 올해 사업을 보람 있게 마무리하면서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할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올해의 반딧불 하우스 사업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있었다”며 “반딧불 하우스 사업은 KCC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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