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3위 후 플레이오프 거쳐 챔피언 올라

<사진=코웨이>
<사진=코웨이>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코웨이는 자사에서 운영하는 휠체어농구단이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승리해 창단 첫 해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은 지난 9일부터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진행된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에서 춘천시장애인체육회를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은 지난 9일 진행된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60 대 77로 승리했다. 이어 진행된 2차전에서 82 대 62로 패했으나, 최종 3차전에서 춘천시장애인체육회와 접전 끝에 67 대 70으로 승리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코웨이는 올해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한 후, 플레이오프전에서 제주 삼다수를 2승 1패로 꺾고 챔피언전에 진출했다. 이번 챔피언전 경기에서 팀의 주축 슈터인 오동석, 김호용 선수의 콤비 플레이와 양동길, 곽준성, 윤석훈, 임동주 등 주전 선수들의 맹활약이 이어졌다.

이번 챔피언전 우승으로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은 지난 10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이어 창단 첫 해에 2대회 연속 우승의 과업을 달성했다.

임찬규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장은 “창단 첫 해 전국장애인체전에 이어 챔피언전까지 2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과업을 달성한 선수들이 무척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코웨이 휠체어농구단과 선수들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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